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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은 북한상”…‘암살자(들)’ 논란, 출연진 외모 비하 야기도

지승훈
입력 : 
2026-09-30 15:28:45
유해진. 사진ㅣ스타투데이DB
유해진. 사진ㅣ스타투데이DB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출연진을 향한 비난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급기야 정치권에서 주연 배우 유해진의 외모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는 발언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30일 정치권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유해진을 언급한 한 누리꾼의 SNS 게시물에 “북한상”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앞서 해당 누리꾼은 유해진이 북한이나 반일, 군사정권 등을 소재로 한 작품에 다수 출연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치며 유해진을 비난했다. 주 의원은 이에 “북한상”이라는 짧은 댓글을 남겼고, 이를 두고 유해진의 외모를 북한 사람에 빗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유해진은 지난 23일 개봉한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에서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 당시 현장 경호를 맡았던 형사 철구 역을 연기했다. 박해일, 이민호 등과 함께 작품을 이끌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개봉 이후 사건을 재구성한 방식과 영화 속 설정을 놓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과 창작의 자유를 둘러싼 반론이 맞서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면서 작품에 출연한 배우뿐 아니라 영화를 추천하거나 관련 행사에 참석했던 연예인들에게도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김고은, 류혜영, 이영애 등 일부 배우들은 영화 관람 후 작품에 대한 소감을 전했지만, 이후 온라인상에서 악성 댓글에 시달리기도 했다.

영화의 역사적 해석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거세지면서 작품에 참여했거나 공개적으로 응원한 연예인들에게까지 논란의 불똥이 튀는 모습이다.

특히 유해진이 출연한 버거킹 유튜브 영상 광고에는 댓글 사용이 중지된 상태다. 유해진을 향한 비난 댓글이 빗발치자 취한 조치로 보인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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