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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뭐볼까...현빈 ‘메이드 인 코리아2’→‘슬로 호시스6’

양소영
입력 : 
2026-09-24 08:40:00
‘메이드 인 코리아2’ 사진|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2’ 사진|디즈니+

추석 연휴를 맞아 볼 만한 OTT 영화와 시리즈를 정리했다. 디즈니+에서는 현빈 주연의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와 픽사의 대표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5’를, 애플TV에서는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메이데이’와 게리 올드만의 ‘슬로 호시스’ 시즌6를 만나볼 수 있다.

더 강렬해진 현빈의 백기태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9년의 시간을 건너 더 큰 욕망을 향해 나아가는 백기태의 위태로운 여정을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시즌2는 1~2회 공개 직후 플릭스패트롤 디즈니+ 톱10 TV쇼 부문에서 3일 연속 한국 1위를 기록했다. 대만에서는 2위, 일본에서는 3위에 오르며 공개 초반 해외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시간이 흐른 뒤 한층 더 위험해진 백기태의 욕망과 선택이 중심에 놓인다. 현빈의 강렬한 캐릭터 소화와 더 커진 사건의 규모, 속도감 있는 전개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해외 매체에서도 액션과 서스펜스, 누아르 분위기 등에 주목했다. 공개 이후에는 백기태의 존재감과 배우들의 연기, 몰입도 높은 전개를 언급하는 시청자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긴 연휴 동안 묵직한 장르물을 정주행하고 싶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토이스토리5’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토이스토리5’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장난감과 태블릿의 대결 ‘토이 스토리5’

온 가족이 함께 볼 작품으로는 ‘토이 스토리5’가 있다. 디즈니·픽사의 대표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23일부터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이번 작품은 보니의 새로운 친구가 된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은 제시, 우디, 버즈 등 장난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이들의 일상에서 익숙해진 전자기기와 ‘스크린 타임’을 소재로 삼아 아날로그 장난감과 디지털 기기의 대비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에는 제시의 성장도 비중 있게 다뤄진다. 앞선 시리즈에서 우디에게 보안관 배지를 물려받았던 제시는 친구들을 이끄는 리더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익숙한 우디와 버즈의 귀환에 새로운 캐릭터가 더해지며 기존 팬과 새로운 시청자를 함께 겨냥한다.

아이들에게는 모험과 상상력을, 성인 관객에게는 장난감과 함께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환기한다는 점도 ‘토이 스토리’ 시리즈 특유의 강점이다. 추석 연휴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볼 만한 작품으로 꼽힌다.

‘메이데이’ 사진|애플TV
‘메이데이’ 사진|애플TV
라이언 레이놀즈X케네스 브래너의 위험한 동행 ‘메이데이’

애플TV 영화 ‘메이데이’는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미 해군 파일럿 트로이 켈리와 전직 KGB 요원 니콜라이 우스티노프의 뜻밖의 동행을 그린 액션 코미디다.

극비 임무를 수행하던 트로이는 작전 실패로 1980년대 소련 영토에 고립되고, 그곳에서 미국 문화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전직 KGB 요원 니콜라이를 만난다. 서로를 쉽게 믿을 수 없는 두 사람이 살아남기 위해 손을 잡으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트로이를, 케네스 브래너가 니콜라이를 연기한다. 냉전 시대 스파이물의 긴장감에 두 배우의 상반된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버디 코미디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무거운 첩보물보다는 액션과 유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찾는 시청자라면 연휴에 가볍게 선택하기 좋다.

게리 올드만의 MI5 첩보전 ‘슬로 호시스’ 시즌6
‘슬로 호시스6’ 사진|애플TV
‘슬로 호시스6’ 사진|애플TV

정통 첩보극을 선호한다면 애플TV의 ‘슬로 호시스’가 있다. 영국 정보보안국 MI5에서 밀려난 요원들이 모인 ‘슬라우 하우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첩보 드라마다.

게리 올드만이 까칠하고 냉소적이지만 뛰어난 정보요원 잭슨 램을 맡아 시리즈를 이끈다. 각자의 실수와 사연으로 슬라우 하우스에 모인 요원들이 예상하지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첩보 세계의 위협과 맞서는 과정을 그린다.

‘슬로 호시스’는 첩보물 특유의 긴장감과 블랙코미디, 개성 강한 인물들의 호흡을 앞세워 시즌을 이어왔다. 시즌6는 지난 16일 공개를 시작했으며, 23일 두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시즌8 제작까지 확정된 장수 시리즈인 만큼 추석 연휴를 이용해 지난 시즌부터 몰아본 뒤 새 시즌으로 이어가기에도 적합하다.

올 추석 OTT에서는 강렬한 누아르를 원한다면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온 가족이 함께할 작품으로는 ‘토이 스토리5’, 가볍게 즐길 액션 코미디로는 ‘메이데이’, 밀도 높은 첩보극을 찾는다면 ‘슬로 호시스’가 각각 다른 선택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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