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심수봉(71)으로부터 공개 저격을 당한 가수 김다현(17)이 직접 입을 열고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다현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심수봉 선생님과 직접 통화도 했고 선생님께서 직접 사과의 말씀도 해주시고 격려도 따뜻한 위로도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팬님들 이번 일로 속상하시고 걱정하셨죠. 저는 마음 잘 추스를 테니 걱정 마시고 우리 밝은 모습으로 만나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심수봉은 지난 20일 열린 ‘2026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 무대에서 앞 순서에 노래한 가수를 두고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것 같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 너무 힘이 들어서 얘기한다”고 발언했다.
당시 심수봉의 앞 순서에는 김다현이 무대에 올랐으며, 해당 발언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심수봉은 “지난 20일 저는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지방의 한 트로트 축제 무대 위에서 말 그대로 실언을 했다”며 “무엇보다 앞 순서 가수가 정확히 누구인지 몰랐고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해 한 말은 절대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어른으로서 후배 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됐다”고 사과했다.
한편 심수봉은 1978년 ‘대학가요제’에서 자작곡인 ‘그때 그 사람’을 부르며 데뷔한 48년차 가수다. 이후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엔 난 몰라’, ‘백만송이 장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딸인 김다현은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린 후, MBN ‘보이스트롯’ 준우승과 TV조선 ‘미스트롯2’, MBN ‘현역가왕’ 3위 등 굵직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