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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씩 연락 피해도 계속 손 내밀었다”…키디비가 밝힌 김기리 미담

한현정
입력 : 
2026-09-16 14:40:17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

래퍼 키디비가 힘든 시절 몇 달씩 연락을 피했음에도 끝까지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준 개그맨 김기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는 키디비가 출연해 힘들었던 과거와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에 대해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됐다.

키디비는 당시 주변 사람들의 연락조차 피할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는 “연락이 한 번 오면 제가 밝은 기운이 아니라 어두운 걸 전하게 될 것 같았다”며 “그래서 몇 개월씩 답장을 하지 않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런 시기 곁을 지켜준 사람이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김기리였다. 키디비는 “기리 오빠가 제 상태를 느꼈던 것 같다. 제가 웃어도 어색하게 웃는 게 보였는지 저를 두고 계속 기도했다고 하더라”며 “간간이 연락을 주셨는데도 저는 몇 달에 한 번씩 답장을 했다”고 말했다.

몇 달에 한 번 돌아오는 답장에도 김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키디비가 모처럼 연락에 답하자 새벽예배에 함께 가보자고 제안했고, 직접 택시까지 보내주겠다고 했다.

키디비는 “그때가 제가 많이 위험하던 시기였다”며 “기리 오빠가 새벽에 택시까지 직접 보내주겠다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생활 리듬이 무너져 혼자 수면 시간조차 조절하기 어려웠던 그는 처음에는 새벽예배에 갈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그러나 키디비는 “그날 이상하게 잠이 들었고 정말 새벽 4시 반에 눈을 떴다”며 “그래서 예배에 갔는데 기도하고 나니 마음이 평안해졌다”고 말했다.

키디비는 2012년 싱글 ‘아임 허’로 데뷔했다. 2015년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고 이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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