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논란 이후 국내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지수가 필리핀을 ‘제2의 고향’이라고 부르며 현지 활동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필리핀 유튜브 채널 ‘YoüLOL’에는 현지 토크쇼 ‘칼크루스’에 출연한 지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필리핀에서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지수는 이날 “필리핀에서 활동한 지 꽤 됐는데 본인을 필리핀 사람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지수는 “마음은 필리핀 사람인 것 같다”며 “여기에서 활동한 지 벌써 2년이 됐다. 이곳이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진다”고 답했다.
새 드라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한국인 캐릭터를 맡았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어 하지만 미스터리를 지닌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현지에서의 연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했다. MC들이 “필리핀 여성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느냐. 데이트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지수는 “열려 있다. 국적을 신경 쓰는 편은 아니다. 사랑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여성 MC를 가리키며 “이런 여성과도 데이트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당연하다. 왜 안 되겠느냐. 정말 아름다우시지 않나”라고 답하기도 했다.
1993년생인 지수는 2015년 MBC 드라마 ‘앵그리맘’으로 데뷔한 뒤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힘쎈여자 도봉순’, 영화 ‘글로리데이’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2021년 3월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 방영 도중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작품에서 하차했다. 이후 국내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던 그는 필리핀으로 무대를 옮겨 배우 활동을 재개했다. 지수는 현지 영화와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고, 이번에는 인기 토크쇼에 모습을 드러내며 필리핀 생활과 연애관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