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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MC몽 고소 취하 심경…“110일 평생 못 잊어, 많이 잃고 얻었다”

양소영
입력 : 
2026-09-10 13:40:03
김민종, MC몽. 사진ㅣ스타투데이DB, MC몽 라이브 방송 캡처
김민종, MC몽. 사진ㅣ스타투데이DB, MC몽 라이브 방송 캡처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MC몽을 상대로 제기했던 형사 고소를 취하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김민종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어제부로 MC몽 씨를 고소한 사건을 취하했다”며 “소식을 접하신 많은 분들께서 ‘왜 그리 쉽게 고소를 취하하느냐’며 걱정 어린 말씀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더한들, 그리한들 이미 지난 시간이고 엎질러진 물”이라며 “앞으로 더 나은 저를 만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저 자신을 위해 깊은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민종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복잡한 심경도 털어놨다.

그는 “저에게 그 110일이라는 시간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시간”이라며 “그로 인해 많은 것을 잃었지만, 또 많은 것을 얻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 속에서 저를 믿어주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고개 숙여 감사하고, 또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종은 “앞으로 저 김민종은 더욱더 깊이 성찰하며, 더 나은 민종이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너무 죄송했다. 그리고 너무나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MC몽은 지난 5월 라이브 방송에서 연예계에 불법 도박 모임이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면서 김민종 등 일부 연예인의 실명을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민종은 해당 주장을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며 지난 1일 MC몽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소했다.

이후 MC몽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민종을 언급한 것 자체가 잘못이었다는 취지로 사과했고, 김민종은 지난 9일 고소를 취하하며 법적 대응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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