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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하면 대통령 탄핵” 외치더니…한정수, 돌연 정치 발언 중단 선언

한현정
입력 : 
2026-09-10 09:19:21
한정수. 사진ㅣ한정수SNS
한정수. 사진ㅣ한정수SNS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를 강하게 비판하며 대통령 탄핵까지 언급했던 배우 한정수(53)가 돌연 정치적 발언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한정수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이제 정치적 발언은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지지해 주신, 비판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며 “이젠 제자리로 돌아가서 충실히 살아가겠다.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불과 이틀 전까지 강경한 목소리를 냈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한정수는 지난 7일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관련해 “만약 파병한다면 무조건 대통령 탄핵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병은 망국으로 가는 길이며 국민을 사지로 내모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앞서 5일에도 파병을 “우리 젊은이들의 희생”이라고 표현하며 정부가 파병을 결정할 경우 끝까지 반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통령 탄핵까지 언급하자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파병 반대라는 소신에는 공감한다는 의견이 나온 반면,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안을 두고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한 것은 지나치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결국 한정수는 탄핵을 언급한 게시물을 하루 만에 삭제했고, 다음 날에는 정치적 발언 자체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한정수는 그동안 SNS를 통해 정치·사회 현안에 적극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왔다. 최근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대한축구협회의 행보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는 갑작스러운 선언을 두고 “소신을 밝히는 건 자유지만 탄핵까지 언급한 건 너무 나갔다”, “정치적 발언 때문에 배우보다 논란으로 더 자주 보인 것 같다”며 중단 결정을 긍정적으로 보는 반응이 나왔다. 반면 “자기 의견을 밝힐 자유도 있다”, “악플과 비판에 지친 것 아니냐”, “정치 이야기를 떠나 다시 작품에서 보고 싶다”며 응원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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