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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2억씩 쇼핑”…서인영, 100억 벌고도 ‘텅장’ 된 이유

한현정
입력 : 
2026-09-10 08:39:56
사진 I 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채널 캡처
사진 I 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채널 캡처

가수 서인영이 전성기 시절 한 달에 최대 2억원을 쇼핑에 쓰며 100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사실상 모두 소진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10년 만의 새 앨범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서인영은 그룹 아이들 소연에게 디렉팅을 받기 위해 녹음실을 찾았다.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두 사람은 재정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인영이 저작권 수입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소연에게 “재정 관리는 누가 하느냐”고 묻자 소연은 “저와 부모님이 같이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서인영은 “나는 아빠한테 카드를 뺏겼다”고 고백했다. 소연이 과거 화제가 됐던 ‘100억 탕진’ 이야기를 꺼내자 그는 “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연은 거액의 지출이 쇼핑보다는 회사나 음악, 무대 등에 들어간 비용이 아니었느냐고 물었지만 서인영은 단호했다. 그는 “아니다. 쇼핑하느라고 그랬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당시 씀씀이는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서인영은 “버는 게 있어도 한 달에 몇천만원씩, 1억, 2억원씩 계속 쓰니까 돈이 있어도 없더라. ‘텅장’이 되는 것”이라고 돌아봤다.

소연이 “2억원씩 쓰기가 쉽지 않다”며 놀라자 서인영은 오히려 “왜? 2억이 쓰기 어렵냐”고 되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서인영은 지난 4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도 전성기 시절 경제관념이 부족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약 100억원을 벌었지만 통장 잔액은 결국 0원이 됐다며, 마음속 공허함을 쇼핑으로 달래려 했다고 털어놨다.

화려한 소비 생활을 뒤로한 서인영은 현재 본업 복귀에 힘을 쏟고 있다. 약 10년 만의 새 앨범을 준비하며 소연에게 디렉팅을 받는 모습까지 공개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연예인 전성기 수입과 소비 규모는 역시 상상을 초월한다”, “아무리 많이 벌어도 한 달에 1억~2억원씩 쓰면 남아날 돈이 없겠다”며 혀를 내두르는가 하면, “그만큼 벌고 써봤다는 것 자체가 부럽다”는 반응도 나왔다. 반면 일부에서는 “평범한 직장인은 평생 모으기도 힘든 돈을 한 달 쇼핑비로 썼다니 씁쓸하다”, “이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상대적 박탈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며 허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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