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순이 열흘간 라디오 생방송 자리를 비운 이유를 직접 밝혔다. 현재 신경계 증상으로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상순은 6일 SNS에 “아무런 설명 없이 라디오 진행을 쉬게 된 점 청취자 분들께 죄송하다”며 건강 상태와 장기간 자리를 비운 이유를 알렸다.
그는 지난주 수요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방송 진행이 어려워진 뒤 여러 검사와 상담을 받았다고 했다. 현재는 ‘미주신경 기능 저하’ 증상으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추가 정밀검사도 앞두고 있다.
이상순은 “저도 언제 회복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내일이라도 괜찮으면 다시 진행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이렇게 글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을 취하며 쉬면 서서히 회복될 수 있다고 한다”며 “이번 기회에 전체적인 몸 상태도 체크하고 컨디션도 회복해서 확실하게 건강을 회복해서 돌아가겠다”고 전했다.
미주신경은 심박수와 호흡, 소화 등 다양한 신체 기능에 관여하는 자율신경계의 주요 신경이다. 관련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어지럼증이나 메스꺼움, 식은땀, 혈압 및 심박수 변화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상순의 건강 이상은 지난달 26일 처음 알려졌다. 당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고정 게스트인 토마스 쿡이 대신 진행했고, 이상순은 방송 종료를 약 10분 앞두고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당시 “MBC에 있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의무실에 누워 있었다”고 설명하며 다음 날 복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이후 다시 방송을 쉬었다. 지난달 29일 전파를 탄 방송 역시 사전 녹음분이었다.
당초 며칠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생방송 공백이 열흘 가까이 이어지면서 청취자들의 걱정도 커졌다. 구체적인 건강 상태나 복귀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던 가운데 이상순이 이날 직접 상황을 설명하며 우려에 답했다.
한편 이상순은 2024년 11월부터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DJ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