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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별거 아니다”던 MC몽, 사흘 만에 김민종에 사과…“직접 만나 오해 풀어”

한현정
입력 : 
2026-09-06 08:04:20
김민종, MC몽. 사진ㅣ스타투데이DB
김민종, MC몽. 사진ㅣ스타투데이DB

가수 MC몽이 자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배우 김민종을 직접 만나 오해를 풀었다며 공개 사과했다. 앞서 고소 소식에 “별거 아니다”라고 반응한 지 사흘 만이다.

MC몽은 5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민종을 언급했던 것 자체가 잘못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김민종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다. 오해를 풀었다”며 “김민종이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저와 관련해 어떤 기사가 나오더라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지난 5월 MC몽의 인터넷 생방송에서 시작됐다. 당시 MC몽은 김민종이 불법 도박과 금품 수수, 증인 매수 등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해당 발언이 온라인과 언론을 통해 확산되자 김민종 측은 이튿날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즉각 반박했다. 이후 김민종은 지난 1일 MC몽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소했다.

김민종 측은 MC몽의 주장으로 1988년 데뷔 이후 약 38년간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당시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건의 논의까지 중단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 역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김민종 측은 “사실과 명백히 다른 내용으로 인한 피해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법적 조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김민종도 “38년간 지켜온 명예와 팬들과의 신뢰가 근거 없는 주장으로 훼손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어떠한 타협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당시 MC몽의 반응은 지금과 사뭇 달랐다. 고소 사실이 알려진 다음 날인 2일 틱톡 라이브 방송에서 한 BJ가 “안 좋은 일이 있으시다”고 하자 “고소 한두 번 당하냐. 별거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두 번 고소당했는데 모두 무혐의를 받았다”고 말하는가 하면 “내일 생일 파티 안 한다. 나이트나 가자. 룸 잡고 부킹이나 하자”고도 했다.

그러나 사흘 만에 입장을 바꿔 김민종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직접 만난 사실까지 알리면서 두 사람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다만 김민종 측이 이미 제기한 고소를 취하하거나 법적 대응 방침을 변경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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