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32)가 친언니와의 오랜 금전 갈등을 다시 공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권민아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족은 뭘까요? 저에게는 어머님만 결국 가족이란 존재로 남았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해당 글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비롯해 친언니를 언급하며 오랜 기간 가족 간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친언니가 자신과 어머니, 어머니 지인의 돈을 횡령했으며 수년 전부터 연락이 끊긴 상태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친언니에 대해 “가족이라 하기엔 너무 악한 행동을 많이 했다”라고 강하게 표현했다.
권민아는 “(친언니가) 횡령한 사실은 진작에 알고 있었다”면서도 가족 사이에는 돈을 명확하게 나누는 개념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갚지 못하더라도 진심 어린 사과만 있다면 받아들일 수 있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러나 약 2년 전 어머니를 통해 구체적인 금액과 자산 내역을 확인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고 했다. 어머니의 자산은 물론 자신의 다른 통장과 어머니에게 주기 위해 마련했던 돈까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더불어 권민아는 친언니가 유방암 치료를 받을 당시 항암치료와 치료비, 이후 미용수술 등에 들어간 비용을 자신이 부담했다고 밝혔다. 당시에는 가족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후 어머니와 친언니 사이의 갈등을 지켜보면서 상황에 대한 감정이 더욱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글을 통해 친언니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하며 자신의 주장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면 연락해달라는 취지의 발언도 남겼다.
또한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하며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권민아는 “내가 본 마지막 언니는 괴물 같았어. 참 잔인했어 언니”라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앞서 2021년에도 친언니와 관련한 가족 갈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친언니랑도 싸워야 하나. 내가 무슨 죄를 지었으면 이렇게 살아야 하나. 어이가 없고 화도 안 난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했으며 2019년 팀을 탈퇴한 뒤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러다 2020년 팀 멤버였던 지민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을 야기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지민은 팀을 탈퇴했고 권민아 역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권민아는 일반인 삶으로 돌아와 일상을 보내고 있다. 올해 1월엔 피부과에서 수면 상태로 시술을 받던 중 화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의료진과 법적 분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피부 이식과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하며 치료 과정을 SNS 등을 통해 공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