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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거진 뜬 민희진, 자택 최초 공개 “확장되는 작업물 보여줄 것”

지승훈
입력 : 
2026-09-01 11:18:22
수정 : 
2026-09-01 11:38:47
민희진. 사진ㅣ오케이 레코즈, 카사 브루투스
민희진. 사진ㅣ오케이 레코즈, 카사 브루투스

민희진 오케이레코즈 대표가 일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카사 브루투스(Casa BRUTUS)’ 표지를 장식했다. 한국인이 이 매거진의 표지 인물로 등장한 것은 창간 이래 처음이다.

일본 매거진하우스가 발행하는 ‘카사 브루투스’는 1998년 창간 이후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 아트, 패션, 음식 등 동시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폭넓게 다뤄왔다. 세계적인 크리에이터와 그들의 작업 세계를 꾸준히 소개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월간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10월호는 서울을 집중 조명하는 ‘서울 라이프스타일 가이드’ 특집호다. K콘텐츠를 넘어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서울에 주목하고, 서울의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

‘카사 브루투스’는 민희진 대표를 ‘K팝의 혁신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소개하며 그의 자택과 오케이레코즈 사무실, 서울에서 즐겨 찾는 장소 등을 통해 그가 지닌 세계관을 조명했다.

민희진. 사진ㅣ오케이 레코즈, 카사 브루투스
민희진. 사진ㅣ오케이 레코즈, 카사 브루투스

민 대표의 인터뷰와 화보는 총 26페이지에 걸쳐 실렸다. 그동안의 크리에이티브 작업과 자신만의 철학을 비롯해 새롭게 출범한 오케이레코즈와 앞으로 선보일 프로젝트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화보 촬영은 민 대표와 오랫동안 비주얼 작업을 함께해 온 송시영 작가가 맡았다.

특히 약 15년 전 마련해 자신의 생활 방식과 취향에 맞게 세심하게 리모델링한 자택을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끈다. 민 대표는 그동안 여러 매체의 제안을 받아왔지만, 현재의 서울을 소개하는 기획이라는 상징성과 ‘카사 브루투스’에 대한 신뢰가 이번 작업에 참여하게 된 중요한 계기였다고 밝혔다.

민 대표의 자택에는 찰스·레이 임스의 가구를 비롯해 빈티지 가구와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 및 아티스트들의 작품, 레코드와 식물, 오랫동안 간직해 온 물건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민 대표는 “나의 성격처럼 전혀 다른 디자인을 섞어 놓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것들이 신비로운 조화를 만들어내는 것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민희진. 사진ㅣ오케이 레코즈, 카사 브루투스
민희진. 사진ㅣ오케이 레코즈, 카사 브루투스

아울러 민 대표는 오케이레코즈의 방향성에 대해 “음악이라는 한 영역에 스스로를 가두기보다 아티스트와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크리에이티브가 자유롭게 연결되고 확장될 수 있는 작업들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민 대표는 하이브와의 법적 분쟁 이후 어도어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현재는 오케이레코즈를 설립하고 새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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