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스포츠 아나운서 이나연이 ‘에어컨 발언’ 이후 약 한 달 만에 공개한 일상에서 타로 상담과 명상 도중 눈물을 보였다.
지난 28일 이나연의 유튜브 채널에는 ‘이 비가 그치면, 맑은 날 오겠죠? | 유난히 눈물이 많은 30살의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나연은 타로 상담을 받으며 자신의 현재 상태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타로 전문가는 이나연에게 “머리는 그래도 맑은 편인데 심장 쪽이 많이 아프고 소화도 잘 못 시키고 있다”며 “나에 대한 질책이나 자책이 심한 상태인 것 같다”고 풀이했다.
이어 “성격이 약간 지르는 스타일이다. 하나를 포착하면 그냥 들이받는 스타일”이라며 “지금은 목표를 상실해 방향성을 찾고 싶은 상태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돈이나 삶에 치여 있는 상태다. 내 기반을 다시 쌓는 중”이라며 “많은 걸 이뤘는데 그 이상으로 가려고 하면서 한 번 벽에 부딪힌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물밑에서 작업 중이고, 그 작업이 끝나면 다시 치고 올라갈 테니 조금 쉬어도 된다”고 조언했다.
상담을 마친 이나연은 명상을 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나연은 명상 중 “그동안 내가 너무 나 스스로한테 뭐라고 해서 미안해”라는 말이 나오자 울컥했다.
끝으로 그는 “완전 위로받았다”며 “눈물이 이렇게 날지 몰랐다. 원래 눈물이 없지도 많지도 않은데 이런 걸로 울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나연의 이번 근황은 앞서 JTBC 사옥의 냉방 상태를 언급한 뒤 약 한 달 만에 공개돼 눈길을 끈다.
앞서 이나연은 지난달 공개한 영상에서 JTBC 사옥에 있던 중 “이런 말 해도 되나. 회사가 어려워서 그런가 에어컨이 안 나온다. 너무 덥다”며 “이거 말한다고 잘리진 않겠죠?”라고 말했다.
당시 JTBC는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에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을 선언한 뒤 회생을 신청하고 채권자들과 자율구조조정 절차를 진행 중이었다.
이후 해당 발언을 두고 직장인으로서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나연은 영상에서 문제가 된 부분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