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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동창’ 학폭 폭로·반박 등장…“전치 4주”VS“선한 마인드”

김소연
입력 : 
2026-08-29 15:19:40
수정 : 
2026-08-29 17:51:57
박위. 사진| 박위 SNS
박위. 사진| 박위 SNS

유튜버 박위를 둘러싼 논란이 학창 시절을 둘러싼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박위의 고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이 남긴 댓글이 확산됐다.

이들은 박위와 용산고등학교를 함께 다녔다고 주장하며 학창 시절 학교폭력이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박위에게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해당 댓글 작성자들이 실제 박위의 동창인지 여부와 학교폭력 의혹 등을 뒷받침할 객관적인 자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댓글을 캡처한 이미지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옮겨지면서 의혹은 빠르게 퍼졌다.

이번에는 정반대의 주장을 하는 ‘동창’도 등장했다. 자신을 박위의 용산고 동창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박위가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뒤 직접 병문안을 갔다면서 “학교폭력, 괴롭힘 이런 것과는 전혀 거리가 먼 친구”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고교 동창 약 40명이 박위의 병문안을 왔다면서 “상식적으로 위가 나쁜 짓을 했다면 크게 다쳤을 때 병문안을 그렇게 많이 와주겠느냐”고 반문했다. 박위를 두고는 “긍정적이고 선한 마인드를 갖고 있는 친구”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해당 글 역시 작성자가 실제 박위의 동창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만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결국 온라인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동창’들의 폭로와 반박이 동시에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박위를 둘러싼 논란은 지난 21일 KTX 낙상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그는 KTX에서 하차용 경사로를 이용하던 중 휠체어 바퀴가 경사로를 고정하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리면서 넘어졌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장애인 이동 환경 개선과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으나 누리꾼들은 과도하게 공론화했다고 짚으며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박위는 영상을 삭제했고, “저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주신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파장은 서울시 홍보대사 활동으로도 이어졌다. 박위의 홍보대사 해촉을 요구하는 민원이 제기됐고, 이후 박위는 서울시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KTX 영상에서 시작된 논란은 이후 박위의 과거 SNS 게시물과 발언 등을 재조명하는 움직임으로 번졌다. 여기에 이번에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동창’들의 학교폭력 의혹 제기와 반박까지 더해지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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