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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판석 감독, ‘연애박사’ 남기고 별세…서울대병원에 빈소 마련 [종합]

이다겸
입력 : 
2026-08-12 21:59:21
수정 : 
2026-08-12 22:22:34
故안판석 감독. 사진l스타투데이DB
故안판석 감독. 사진l스타투데이DB

‘하얀거탑’, ‘밀회’ 등을 연출한 ‘드라마계 거장’ 고(故) 안판석 감독이 뇌출혈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장례 절차는 오는 13일 시작된다.

12일 방송계에 따르면, 고 안판석 감독은 이날 오후 향년 6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은 안 감독은 지난달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유명을 달리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되며, 장례 절차는 오는 13일부터 진행된다.

고인의 유작인 ENA 새 드라마 ‘연애박사’ 제작진은 “깊은 슬픔에 빠져 계신 유가족이 고인과 조용히 작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한다”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故안판석 감독. 사진l스타투데이DB
故안판석 감독. 사진l스타투데이DB

1961년생인 고 안판석 감독은 1987년 MBC 공채 프로듀서로 방송가에 입문, 약 40년간 드라마 연출가로 활약했다.

대표작으로는 한국 메디컬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하얀거탑’(2007)을 비롯해 섬세한 감정선으로 호평 받은 ‘밀회’(2014),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봄밤’(2020) 등이 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고인과 MBC 입사동기인 백지연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 쉬세요. 멋진 감독이었고 참 좋은 친구였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누리꾼들 역시 “그동안 좋은 작품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서둘러서 먼 길 가셨네요. 편히 쉬십시오”, “만들어주신 드라마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삶의 위안을 얻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댓글로 고인을 애도했다.

고 안판석 감독의 발인식은 15일 오전 9시 30분 엄수되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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