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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대 사기 혐의’ 차가원, 2시간 45분만 구속 심사 종료

이다겸
입력 : 
2026-08-03 13:23:48
차가원. 사진l연합뉴스
차가원. 사진l연합뉴스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오전 10시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차 대표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

이날 낮 12시 45분께 구속 심사를 마치고 법원 밖으로 나온 차 대표는 ‘오늘 심사에서 어떤 점을 소명했는지’,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원을 빠져나갔다.

차가원. 사진l연합뉴스
차가원. 사진l연합뉴스

차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한 뒤 242억원의 선급금을 받았지만,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차 대표가 다른 업체와 미리 맺은 계약이 조만간 종료될 것으로 보이지 않음에도 노머스에 이 사실을 숨기고 이중계약을 맺었고, 사업을 이행할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의심한다.

차 대표 측은 이 같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차 대표에 대한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앞서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반려했다.

이에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차 대표에 대한 계좌 추적, 계약 관계 분석 등 추가 수사를 한 뒤 세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지난달 2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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