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명예영국인’ 백진경이 미국 유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대학 시절 반전 이력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침착맨’ 영상에 출연한 백진경은 영국과 미국에서 생활하게 된 과정과 건국대학교 영화학과 재학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영국은 남편 때문에 간 게 아니다. 처음에는 워킹홀리데이로 갔다”며 “사실 영국보다 미국을 먼저 갔다”고 말했다.
이어 “건국대학교 영화학과에 다니다가 도피 유학을 떠났다”며 “한국에 있기 싫었다. 그냥 도피하고 싶을 때가 있지 않나. 가서 남자도 사귀어보고 싶었다”고 웃으며 밝혔다.
건국대 영화학과에 진학한 이유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백진경은 “점수에 맞춰 갔다. 아버지가 이름 있는 대학은 꼭 가야 한다고 하셨다”며 “가군, 나군은 모두 떨어지고 다군 예비 합격으로 입학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학 생활은 기대와 달랐다고 했다. 그는 “음악과 예술은 좋아했지만 영화를 만드는 일은 정말 힘들었다. 원래 영화를 그렇게 좋아했던 것도 아니었다”고 돌아봤다.
특히 당시 지도교수였던 홍상수 감독을 언급하며 “다들 홍상수 교수님 같은 영화를 만들더라”며 “나는 블록버스터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할리우드를 직접 경험해 보고 싶다는 마음에 미국 유학을 선택했고, “원래는 3개월만 있으려고 했는데 너무 좋아서 3~4년을 살게 됐다”고 덧붙였다.
백진경은 현재 유튜브 채널 ‘명예영국인’을 운영하며 영국 생활과 문화, 해외 일상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