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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황영웅 OST 참여, 4회 남기고 알아…추가 삽입 어려웠다”

지승훈
입력 : 
2026-07-24 16:00:38
황영웅. 사진ㅣSNS
황영웅. 사진ㅣSNS

KBS가 가수 황영웅의 드라마 OST 삽입 무산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KBS는 24일 시청자 청원게시판 답변을 통해 “KBS 제작진이 가수 황영웅의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 OST 참가 관련 소식을 접한 것은 드라마 종영까지 4회 남은 시점이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이미 마지막 회까지 방송에 사용할 OST를 포함한 음악 구성이 모두 확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황영웅에 대한 논란과 관계없이 해당 음원을 방송에 추가로 삽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음원에 드라마 OST 타이틀을 붙일 수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다만 음원 발매는 음반제작사의 권리이므로 예정대로 발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황영웅이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 OST 작업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당시 드라마 OST 제작사인 냠냠엔터테인먼트는 황영웅 섭외 관련, “충분한 검토 끝 결정한 것”이라며 문제 없음을 피력했다. 하지만 KBS 측은 “황영웅에 대한 논란과 별개로 KBS가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로 승인한 사실이 없는 음원을 마치 공식 OST처럼 홍보한 사실에 대해 드라마 제작사 및 OST 제작사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상태”라고 반박하며 상황을 뒤집었다.

결국 제작사 측은 황영웅이 가창한 음원을 드라마 OST가 아닌 개인 음원으로 변경해 발매했다.

한편 황영웅은 지난 2022년 MBN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상위권을 기록하며 유력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과거 전 여자친구 데이트 폭행, 학교폭력, 상해 전과 등 여러 의혹에 휩싸이면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그는 팬미팅과 콘서트 등 오프라인 행사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런 가운데 그는 지난 2월엔 전남 강진군청 주관 행사에 참여를 번복하며 활동에 제약을 받기도 했다. 당시에도 그의 출연을 반대하는 민원이 속출하면서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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