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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3분의 1 상속 존중”…故 서희원 전남편, 유산 분할 언급

김소연
입력 : 
2026-07-09 21:02:50
고 서희원, 구준엽 부부. 사진|서희원 SNS
고 서희원, 구준엽 부부. 사진|서희원 SNS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의 전 남편 왕샤오페이 측이 고인의 유산 상속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일(현지시간) 대만 현지 매체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왕샤오페이는 서희원의 유상 상속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고 서희원의 유산은 최소 10억 대만달러(약 46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최근 서희원의 모친은 “딸의 유산을 상속받지 못했다”며 “내가 힘들게 번 돈으로 산 집에서 쫓겨나게 생겼다”고 토로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왕샤오페이 측은 두 미성년 자녀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원에 특별대리인 선임을 신청했으며, 법원이 지정한 변호사가 현재 유산 분할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산 상속 비율에 대해 “서희원의 유산 가운데 법적으로 3분의 2는 두 미성년 자녀에게 상속된다”고 밝혔다. 자녀들이 상속받는 재산에 대해서는 친부인 왕샤오페이가 관리한다. 왕샤오페이 측은 “ 자녀들의 상속 재산을 관리하기 위한 신탁 계좌를 마련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준엽이 상속받는 법정 상속분인 3분의 1은 구준엽 본인의 계획에 따라 처리될 것이며, 왕샤오페이는 이를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고인이 생전 거주했던 타이베이 자택의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해서는 “왕샤오페이가 두 자녀가 부담해야 할 대출 상환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부동산이 경매에 넘어갈 상황은 아니라고. 또 서희원의 모친이 집에서 쫓겨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모친이 계속 거주하는 것을 지지하며 이사를 요구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0년대 후반 만나 1년간 열애했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쳐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이 2021년 전 남편과 이혼하자, 20여년 만에 재회해 2022년 부부가 됐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일본 가족 여행에서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레 사망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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