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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무한도전’ 하차 후 안 봤다…호주서 세상과 단절”

한현정
입력 : 
2026-06-28 15:35:09
유튜브 채널  ‘하와수’
유튜브 채널 ‘하와수’

개그맨 정형돈이 건강 문제로 MBC ‘무한도전’을 떠난 뒤 힘들었던 시간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7일 유튜브 채널 ‘하와수’에는 ‘하수돈 모였더니 잼얘의 축복이 끊이질 않네…정준하X박명수X정형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형돈은 박명수, 정준하와 함께 ‘무한도전’ 시절을 추억하며 다양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박명수가 “그 이후로 ‘무한도전’을 본 적이 있냐”고 묻자 정형돈은 “안 봤다”고 답했다. 그는 “의도적으로 안 본 건지, 심리적으로 못 본 건지는 모르겠다”며 “그만둔 뒤 6개월 정도는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호주 외딴곳으로 가서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 생활을 했다. 그때는 전화번호도 바꿨다”며 건강 회복과 휴식에만 집중했던 시간을 회상했다.

박명수가 “‘무한도전’이 방송되던 목요일이 비어버리지 않았느냐”고 묻자, 정형돈은 “워낙 오래전에 그만두기도 했고 형들과 함께하는 건 좋지만 자꾸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라며 말을 아꼈다. 이에 박명수는 “너무 좋지”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무한도전’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지만, 동시에 가장 빛나고 아름다웠던 시간인 것은 맞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영상에서는 정형돈의 ‘무한도전’ 레전드 장면도 다시 소환됐다. 특히 지드래곤에게 “전화번호 일곱 자리만 알려주겠다”고 말했던 명장면이 등장하자, 박명수는 “어떻게 그런 아이디어를 생각했냐. 그런 멘트를 배우고 싶다”고 감탄하며 추억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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