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서은이 ‘군체’에서 호흡을 맞춘 선배 전지현의 미담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서는 ‘좀비보다 더 싫었다..사실상 ’군체‘ 메인 빌런! 이 배우의 반전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화 ‘군체’에서 민폐 일진으로 출연한 채서은은 “욕을 많이 먹을수록 잘 해낸 것 같다. 욕을 많이 안 먹으면 어쩌지 고민했는데, 욕해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 채서은은 전지현과 호흡에 대해 “저는 너무 신인이라 첫 촬영할 때는 신인으로 인사만 잘 드리고 나 할 것만 잘하자는 생각으로 감히 못 다가갔다”며 “저도 먹을 걸 좋아하는데 계속 음식을 직접 준비해서 싸오셨다. 그릭요거트로 직접 만든 소스에 사과를 싸오셔서 ‘배고프지? 먹어’라고 해주신 적도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전지현이 칸 국제영화제 때도 챙겨줬다며 “촬영 다 끝나고도 칸에 좋은 기회로 가서 뒷풀이까지 함께 했는데 선배님이 먼저 너무 반겨주시고 안아주시고 ‘너 너무 잘한 거 같다’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먼저 번호도 물어봐 주시고 선배님과 단톡이 있다”며 “자주는 저도 못하지만 가끔 선배님한테 주접이라고 하지 않나. 너무 하고 싶을 때가 있다. 어떤 화보가 떴는데 참을 수 없어서 선배님한테 카톡하면 ‘키키키키 고마워’ 이렇게 하신다. 엄청 다정하시다”고 말했다.
채서은은 촬영장에서도 전지현의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채서은은 “연기로서는 거기서도 많이 우는데 한번은 카메라가 어딨는지 몰라서 내내 울었는데 선배님이 ‘지금 저기가 중요해서 네가 안 걸릴 거 같으니까 힘 빼지 마라. 아직 네 바스트샷 안 딴 거 같으니까. 그때 해야 하니까’라고 하셔서 다행이다 싶었다. 선배가 먼저 알려줘서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너 이거 끝나고 잘 될 거 같다’ 이렇게 이야기해 주신 적도 있다. 전지현 선배님도 그렇고 구교환 선배님도 그렇고 선배님들이 학생 배우들한테 먼저 관심 가져주시고 먼저 다가와주시고 계속 물어봐 주셨다. 되게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군체’는 좀비 감염 사태로 봉쇄된 도심 한복판 고층빌딩 속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렸다. 현재 누적 관객 수 561만을 기록 중이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