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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망으로 써”…한혜진, 초저가 드레스도 찰떡 소화

김소연
입력 : 
2026-05-29 14:16:53
한혜진. 사진| 유튜브
한혜진. 사진| 유튜브

한혜진이 저가의 옷도 하이패션으로 소화하는 톱 모델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8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초저가 옷으로 한혜진 괴롭히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한혜진에게 입힐 착작으로 드레스를 준비했다. 그러면서 “친구랑 파티를 즐길 때나 일상에서 입을 수 있을 만한 옷으로 준비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원피스라는 말은 콩글리시고 드레스가 맞다”며 패션 지식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아휴 내팔자야”라며 “나를 괴롭히려는 기준이냐. 이런걸 누가 사냐. 진심으로 이건 왜 산거냐”고 제작진이 준비한 옷들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처음 입은 드레스는 1만 3581원짜리였다. 제작진은 “‘상속자들’에 나오는 보나(크리스탈 분)같다”며 칭찬했으나 한혜진은 “거짓말하지 말라”면서 “기장감은 좋은 것 같다. 그런데 제가 키가 178cm이지 않나. (평균인 분들은) 무릎까지 내려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질이 불편하진 않은데 내가 싫어하는 원단이다. 보여주고 싶지 않은 굴곡이 많이 보인다”며 “오래 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싶은 날 입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강렬한 레드 드레스였다. 한혜진은 “이게 소화가 되겠느냐. 옷이 살아있는 것 같다”며 입기 전부터 당황했다. 제작진은 “여성용 단색 퍼프 슬리브 보우 장식 멀티 레이어 메시 패치워크 파티 케이크 드레스”라며 제품 소개에 있던 이름을 들려줬다.

이에 한혜진은 “하이패션에도 이런 옷들이 있다. ‘내가 어떻게 소화를 하나’하는 옷들이 있는데, 패션지에서는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승부를 본다. 옷이 이렇게 세면 이거를 이기는 더 센 메이크업과 헤어로 이 기를 누른다”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이날 입었던 옷들을 돌아보며 “TPO만 잘 맞으면 무난하게 활용할 스타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입은 레드 드레스에는 혹평을 남겼다. 그는 “제일 추천 안 하는 옷”이라며 “시골에 가져가서 양파 수확할 때 양파망으로 써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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