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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맥락·의미 고민 부족했다”…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논란 사과

김소연
입력 : 
2026-05-18 14:43:04
변우석. 사진| 스타투데이 DB
변우석. 사진| 스타투데이 DB

배우 변우석이 ‘21세기 대군부인’ 관련 논란에 사과했다.

변우석은 18일 SNS에 “주말 동안 행여 저의 말이 또 다른 피해를 주지 않을까 우려와 걱정을 했다”며 “작품으로 인해 불편함과 우려를 느끼신 분들께 무거운 마음을 담아 글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작품이 촬영되고 연기하는 과정에서 제가 작품에 담긴 역사적 맥락과 의미가 무엇이고 그것이 시청자 여러분께 어떻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며 “시청자분들의 말씀을 통해 성찰과 반성을 하게 되었고 배우로서 연기뿐 아니라 작품이 가진 메시지와 맥락까지 더욱 책임감 있게 살펴보고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게 됐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그동안 ‘21세기 대군부인’과 이안대군을 아껴주시고 조언을 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깊이 있는 자세로 작품에 임하는 배우가 되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변우석은 지난 16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이안대군 역을 맡아 아이유와 호흡을 맞췄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평민 재벌 성희주(아이유 분)와 이안대군의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최종회는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지만, 방영 내내 역사 고증 논란과 호칭 논란 등에 휩싸였다.

특히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즉위할 때 사용된 면류관이 독립국 제왕의 상징이어야 할 12줄이 아닌, 제후국이 사용하는 9줄이었다는 점, 신하들이 ‘만세’대신 ‘천세’라고 외친 점 등을 두고 “대한민국을 속국처럼 묘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논란이 확산되며 ‘동북공정’ 의혹까지 일자 사과문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다음은 변우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변우석입니다.

주말 동안 행여 저의 말이 또 다른 피해를 주지 않을까 우려와 걱정을 했습니다. 작품으로 인해 불편함과 우려를 느끼신 분들께 무거운 마음을 담아 글을 올립니다.

작품이 촬영되고 연기하는 과정에서 제가 작품에 담긴 역사적 맥락과 의미가 무엇이고 그것이 시청자 여러분께 어떻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습니다. 시청자분들의 말씀을 통해 성찰과 반성을 하게 되었고 배우로서 연기뿐 아니라 작품이 가진 메시지와 맥락까지 더욱 책임감 있게 살펴보고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그동안 ‘21세기 대군부인’과 이안대군을 아껴주시고 조언을 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깊이 있는 자세로 작품에 임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변우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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