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군부인’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배우 이재원이 종영 인터뷰를 취소했다.
이재원 소속사 스튜디오 유후는 1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현재 작품을 둘러싼 여론과 상황을 무겁게 인지하고 있다”며 오는 21일로 예정됐던 종영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원은 극 중 캐슬그룹의 적장자이자 성희주(아이유 분)의 오빠 성태주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이어 “이런 상황 속에서 배우가 개인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 작품 전체와 시청자분들께 조심스럽고 누를 끼칠 수 있단 생각이 들었다”며 “배우 역시 작품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마음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있으며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이번 인터뷰는 부득이하게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평민 재벌 성희주(아이유 분)와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최종회는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이자 MBC 금토드라마 3위 기록으로 막을 내렸다.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작품은 방영 내내 역사 고증 논란과 연기력 논란 등이 불거졌다. 일부 장면을 두고는 왜곡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종영 이후에도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할 경우 배우들이 인터뷰를 통해 소회를 밝히고,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리를 갖는다. 그러나 논란이 지속되는 분위기 속에서 이재원은 이미 지난 5일 진행을 확정지었던 개인 인터뷰를 취소하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택했다.
작품을 둘러싼 후폭풍이 종영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배우 개인에게 시선이 쏠리는 상황을 피하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