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군악대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그의 근황이 공개된 건 최근 불거진 탈세 논란 이후 처음이다.
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은우가 지난 23일 열린 군악대 행사에 참석한 사진이 확산됐다. 사진 속 차은우는 정장 차림으로 오케스트라 단원들 사이에서 마이크를 쥔 채 경례를 하고 있다.
차은우는 올 1월 국세청으로부터 200억 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탈세 의혹을 받았다. 국세청은 차은우가 모친이 세운 A법인과 매니지먼트 용역계약을 맺고 최고 45%에 달하는 소득세율보다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으려 한 것으로 봤다.
이에 차은우는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차은우는 지난 8일, 최종 확정된 추징금 약 130억 원을 전액 납부했다고 알렸다. 그는 “저와 관련된 납세 논란으로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 속에서 활동해 온 만큼, 이번 사안을 더욱 무겁고 깊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차은우가 납부한 금액은 130억원 수준으로, 기존에 납부한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중 일부가 중복 과세된 것으로 인정돼 환급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입대해 군악대 상병으로 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