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날 때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잘 지내자.”
배우 김남길이 일본 팬들과 따뜻한 만남을 마무리했다. 지난 18일과 19일 오사카, 도쿄에서 팬미팅 ‘G.I.L’을 열고 이틀간 약 540분 동안 팬들과 호흡했다.
오사카에서는 라디오헤더의 ‘Creep’으로 문을 열었고, 도쿄에서는 DAY6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선택했다. 이어 요네즈 켄시의 ‘Lemon’을 밴드 사운드로 소화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 달 발표한 싱글 ‘너에게 가고 있어’ 일본어 버전을 이번 무대에서 처음 공개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미니 쇼케이스 형식으로 꾸며진 공연에서는 곡에 대한 이야기와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까지 전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사랑하면 안 되니’를 부르며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과 눈을 맞추고 가까이 호흡했다. 이어진 단체 포토타임에서는 팬들이 준비한 슬로건 이벤트가 펼쳐지며 공연의 마지막을 특별한 기억으로 채웠다.
토크 코너에서는 그간의 작품을 돌아봤다. 팬들이 남긴 질문에 직접 답하고, 사연을 고른 뒤 노래로 화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객석과 무대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지는 순간이었다.
김남길은 “늘 반겨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매년 이렇게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여러분이 제게 힘이 되는 것처럼,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만날 날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김남길은 영화 ‘몽유도원도’에서 수양대군 역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SBS 새 드라마 ‘악몽’ 출연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