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나나가 자택 강도 침입 사건 재판 증인으로 출석한 후 심경을 전했다.
22일 나나는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얼굴을 마주하니까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감정 조절에 실패했다. 하지만 나는 어디 가서도 하지 못하는 말들을 속 시원하게 다 하고 왔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 남자에게도 하고 싶은 말 하고 왔고 나의 행동과 말에 있어서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또 나나는 “다들 걱정 많았을 텐데 나 괜찮다. 이제 마무리가 될 거라고 믿는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나나는 전날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A씨 사건의 세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경기 구리시에 위치한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흉기로 이들 모녀를 위협하고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는 주거 침입 사실은 인정하나, 강도 목적은 아니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나나는 법정에서 피고인을 향해 “재밌니? 나를 똑바로 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인 뒤, 재판부의 제지로 감정을 추스른 뒤 증언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나나는 “괜찮은 줄 알았지만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며 “이제 집에서도 항상 긴장하게 되고, 택배를 받을 때도 호신용 스프레이를 들고 나간다”며 사건 후 겪고 있는 심리적 후유증을 털어놓기도 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