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출신 아나운서 박서휘가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일 MBN ‘특종세상’ 측은 ‘걸그룹 출신 아나운서 박서휘, 가족 위해 신내림 받는 사연’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박서휘는 신내림을 받게 된 과정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고려대학교 출신인 그는 2013년 걸그룹 LPG 멤버로 데뷔한 뒤 아나운서로 전향,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2024년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그는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박서휘는 “가족들이 죽는 꿈을 계속 꿨다. 점을 보러 갔는데 ‘신이 가득 차서 왔다’는 말을 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내가 안 받으면 어떡하냐. 나한테는 가족이 전부다”라며 “나도 원래대로 방송하면서 살고 싶다. 그런데 이 길을 가야 한다”며 오열했다.
가족의 심경도 전해졌다. 박서휘의 아버지는 “무속인의 길이 쉽지 않다”며 “공부도 잘하고 잘 키운 딸인데 안쓰럽다”고 눈물을 보였다. 또한 신내림 이후 딸이 가족과 거리를 두게 된 상황에 대해서도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안타까움을 표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안타깝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힘내셨으면 좋겠다”, “가족 때문에 선택했다는 게 더 마음 아프다”, “원래 하던 일도 계속 병행하길 바란다”, “쉽지 않은 길인데 응원한다” 등 그의 선택과 상황을 이해하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