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 황석희가 과거 성범죄 전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30일 오후 확인결과 황석희의 인스타그램엔 논란 관련 입장문만 남겨 있으며 기존의 게시물들은 모두 비공개됐다. 이번 논란에 따른 여파로 보여진다. 특히 사생활 또는 개인 사업 관련한 많은 부분들이 노출돼 있던 만큼, 사건을 대비하기 위한 조심스러운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황석희는 해당 입장문을 통해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디스패치는 황석희가 2005년과 2014년 강제추행, 준유사강간 등 혐의로 기소돼 각각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황석희는 해당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 또는 해명은 하지 않은 상태다.
이 가운데 그가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들도 불똥을 맞게 됐다.
황석희는 지난 2022년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2025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바 있다. 해당 방송분 다시보기 송출에 대한 부정적 의견들이 새어나오기 시작했으며 클립 영상들엔 비난 댓글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황석희는 영화 ‘데드풀’, ‘스파이더맨’ 등 다수 인기 작품 번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흰수염 번역단 대표로 활동 중인 그는 에세이 출간 및 강연 활동 등 활발히 입지를 펼쳐왔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