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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 들썩, 한강이 물들었다”…BTS ‘SWIMSIDE’ 글로벌 열기

진향희
입력 : 
2026-03-30 09:42:01
스포티파이가 방탄소년단 컴백을 기념해 진행한 글로벌 캠페인 ‘SWIMSIDE’의 여정을 공개했다.
스포티파이가 방탄소년단 컴백을 기념해 진행한 글로벌 캠페인 ‘SWIMSIDE’의 여정을 공개했다.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방탄소년단 컴백을 기념해 진행한 글로벌 캠페인 ‘SWIMSIDE’의 여정을 공개했다. 음악을 매개로 팬들이 서로 교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번 프로젝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캠페인은 음악 감상이 개인적 경험에 머물지 않고 공유의 순간으로 확장되는 흐름에 착안해 기획됐다. 스포티파이 인앱(in-app) 경험부터 현실 공간 이벤트까지 연결하며, 팬들이 같은 음악을 함께 즐기는 ‘공동체형’ 참여 구조를 구현했다.

캠페인의 시작은 지난 23일 미국 뉴욕 피어 17에서 열린 ‘Spotify X BTS SWIMSIDE’였다. 스포티파이 내 방탄소년단 최상위 리스너 약 1000명이 초청된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2022년 이후 미국에서 처음으로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뉴욕에서 시작된 열기는 곧바로 한국으로 이어졌다. 스포티파이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한강에서 ‘Spotify X BTS SWIMSIDE’ 크루즈를 진행했고, 약 2000명의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이용자들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크루즈에서는 신곡에 맞춘 불꽃놀이와 프로젝션 미디어 아트가 펼쳐져 장관을 연출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인 ‘음악을 더욱 생동감 있게 체험한다’는 콘셉트에 맞춰 크루즈 내부와 선착장은 방탄소년단 신보에서 영감을 받은 몰입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팬들은 싱어롱 세션, 인터랙티브 포토존, 뮤직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단순 관람객을 넘어 축제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특히 ‘사운드 웨이브 바’에서는 퀴즈 참여를 통해 특별 음료를 제공하며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또한 월드컵대교 아래 설치된 대형 스포티파이 코드를 스캔하면 앱 내 방탄소년단 독점 보이스 콘텐츠가 재생되도록 설계해 오프라인 경험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행사는 여의도 한강공원으로도 확대됐다. ‘스포티파이 라이트하우스’ 팝업에 마련된 메시지 월에는 팬들의 응원 글이 빼곡히 채워졌고, ‘잼(Jam)’ 기능을 활용해 같은 음악을 동시에 감상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현장 일대는 하나의 거대한 ‘라이브 사운드트랙’ 공간으로 변모했다.

스포티파이는 이번 ‘SWIMSIDE’를 통해 음악 스트리밍을 넘어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시했다.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문 공동체적 음악 경험이 글로벌 팬덤 문화의 진화 방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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