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드디어 완전체로 컴백길에 오른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을 발매한다. ‘아리랑’은 2022년 6월 발표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 이후 3년 9개월, 정규 앨범 기준 2020년 ‘맵 더 솔: 7’ 이후 약 6년 만의 신보다.
솔로 활동과 군백기를 거쳐 내놓는 ‘아리랑’은 발매 전부터 음반 선주문량 406만장, 스포티파이 사전 저장 400만회를 넘어서며 인기를 입증했다.
신보는 팀의 정체성과 깊은 사랑을 담았다.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를 제목으로 삼아 팀의 뿌리와 멤버들이 느끼는 정서를 음악으로 풀었다.
타이틀곡 ‘스윔’을 비롯해 총 14곡이 수록된다. ‘스윔’은 업비트한 얼터너티브 팝 장르로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나아가는 자세를 노래한다. RM이 작사 전반을 맡아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생각하는 바를 녹였다. 이밖에 ‘바디 투 바디’, ‘훌리건’, ‘에일리언스’, ‘2.0’, ‘노멀’, ‘라이크 애니멀스’ 등 수록곡에는 공연의 에너지, 글로벌 활동 서사, 팀의 변화와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신곡 작업엔 비욘세·저스틴 비버·아델·테일러 스위프트·마일리 사이러스·켄드릭 라마와 협업한 디플로, 라이언 테더, 마이크 윌 메이드 잇 등 세계적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지난 18일 공개된 ‘스윔’ 티저는 박물관에 전시된 배 모형을 바라보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아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번에는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가 바다를 가르며 나아가는 흰 범선 위에 나란히 선 채 흔들림 없이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으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두고, 글로벌 음악 팬들이 밀집해 있는 미국도 크게 환영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지난 19일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상공에는 이들의 컴백을 기념하는 드론쇼가 약 15분간 진행됐다.
드론은 BTS, 아리랑 로고, 신보의 캠페인 문구인 ‘당신의 러브송은 무엇입니까?’(WHAT IS YOUR LOVE SONG?), 일곱 멤버를 상징하는 숫자 ‘7’ 등을 시시각각 구현해 현지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발매 하루 뒤인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컴백 기념 무료 야외 공연을 개최한다. 이 무대는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이후 이들은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지미팰런쇼)에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4월 경기 고양시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82회 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