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미화가 가정폭력으로 이혼 후 “모든 게 괴로웠다”고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김미화가 남편 윤승호와 함께 출연했다.
김미화는 과거 이혼 당시를 떠올리며 “그 땐 모든 게 괴로웠다. 내 생활이 모든 게 괴로웠는데 그걸 어떻게 혼자서 무거운 무게를 감당해낼 수 있었을까 아찔한 순간이었다”면서 “문고리가 보이는데 진짜 몹쓸 생각이 들더라”면서 극단적인 생각을 했음을 고백했다.
김미화는 1986년 A씨와 결혼했으나 2004년 가정폭력 피해를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제기, 2005년 1월 협의 이혼했다. 두 딸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은 김미화가 가졌다.
김미화는 이후 홍서범 조갑경 부부 소개로 만난 성균관대 윤승호 교수와 2007년 재혼해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김미화는 “아버지의 부재에 대해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나도 일찍 아버지를 잃었늦데 우리 아이들은 어떨까.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 아이들에게는 인도해주는 사람이 필요한거다”라고 재혼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남편 윤승호에 대해서는 “착한 사람이다. 정말 착하고 배려가 깊다”고 칭찬했다. 이어 “부성애가 있는 걸 보면서 나중에 만약 내가 먼저 이 세상을 떠나더라도 이 사람은 우리 아이들을 매우 잘 돌봐줄 사람 같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