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태블릿 금지” 반입 물품 엄격 제한
3년 9개월의 기다림이 마침내 마침표를 찍는다. 대한민국 심장부에서 펼쳐질 그룹 방탄소년단(BTS)의역대급 컴백 공연을 앞두고, 관람객이 체크해야 할 교통·편의 가이드를 정리했다.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는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컴백을 기념해 마련됐다.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의 관람 구역은 광화문 앞 삼거리를 시작으로 시청역 인근까지 약 1km에 이른다. 객석은 광화문 광장 북쪽 메인 무대 앞 스탠딩 A구역과 지정석 B구역이 설치되고, 세종대로 네거리 남쪽부터 시청역 인근까지 추가 관람 스탠딩 C구역이 조성된다.
이번 공연의 공식 관객 수는 약 2만 2천명이지만, 경찰은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안전관리를 위해 70여개 기동대와 교통·범예·형사특공대 등 전체 기능에서 6500여명의 경찰 인력을 투입한다.
경찰은 21일 오전 7시부터 광화문광장 일대에 펜스를 치고 금속탐지 게이트 31곳을 설치한다. 테러에 대비해 총이나 폭발물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정부도 19일 0시부터 21일 24시까지 종로구·중구 지역에 대한 테러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다.
티켓을 가진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정식 관람석 반입 물품도 엄격하게 제한한다. 행사장 내에는 500mL 이하 생수, 스마트폰, 응원봉, 작은 손가방 정도만 반입 가능하다. 생수를 제외한 모든 음식물은 반입 불가하며 고프로를 포함한 모든 카메라 및 촬영 장비, 셀카봉과 삼각대, A3 이상 대형 가방, 태블릿 등은 모두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주변 교통도 통제된다. 세종대로는 공연 전날인 20일 오후 9시부터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사직로와 새문안로도 21일 통제된다. 시내버스 역시 세종대로, 사직로, 새문안로 등을 경유하는 51개(마을, 경기 등 포함 시 86개 노선) 노선을 임시 우회 운행한다. 20일 오후 9시부터 세종대로 우회 운행을 시작하며, 당일인 21일 오후 4시부터 사직로·새문안로도 우회 운행된다.
지하철 광화문역은 21일 오후 2시부터, 시청역과 경복궁역은 오후 3시부터 열차가 무정차 통과한다. 인파가 지하철역 안으로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역 출입구도 모두 폐쇄하기로 했다. 이에 공연을 찾는 관객들은 인근 역사를 이용해야 한다. 안국역(3호선), 종각역(1호선), 을지로입구역(2호선) 등 인근 역에 내려 걸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관람객 편의를 위한 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서울시는 당일 광화문 광장 일대에 화장실 약 2500곳을 확보했다. 교보생명빌딩, 청계광장 등의 화장실을 개방하고 곳곳에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한다. 공영·개방 화장실 및 이동식 화장실의 위치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 지도는 각 관람 구역 내 게이트와 응급의료지원소 위치를 ‘실내 지도’ 형태로 직관적으로 제공하며, 카카오맵은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를 통해 통제 구간을 피한 최적의 도보 경로를 실시간 안내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은 ‘지금의 방탄소년단’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삶의 너울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자’는 진솔한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21일 진행되는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은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 국가/지역에 생중계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