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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만 보랏빛 물결이랴…BTS 반기는 명동의 자세

지승훈
입력 : 
2026-03-19 21:54:40
수정 : 
2026-03-19 21:55:01
서울 중구 명동 한복판에 설치된 방탄소년단 공연 홍보 표지판. 사진ㅣ강영국 기자
서울 중구 명동 한복판에 설치된 방탄소년단 공연 홍보 표지판. 사진ㅣ강영국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공연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곳은 어디일까. 서울 중구 중에서도 관광객으로 붐비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지역, 명동이다.

공연이 펼쳐지는 광화문 광장과 불과, 2km 떨어진 명동은 연간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 따라 더욱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명동 거리는 이미 방탄소년단과 팬들 ‘아미’(ARMY)를 반기는 영상과 표지판으로 가득 차 있다.

현재 명동 일대에는 22개의 미디어폴과 2개의 팔로잉 미디어가 송출되고 있다. 화면 안에는 “BTS와 아미(ARMY)를 환영합니다”라는 보랏빛으로 물든 문구가 담겨 있다. 이번 영상은 광화문 광장 공연 다음날인 22일까지 이어진다.

또 구는 거리 물청소를 실시하며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환영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관계자와 명동 주민, 상인회, 명동거리가게 상인, 모범 운전자회, 명동주민센터, 명동파출소,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롯데백화점 등이 청소에 참여했다.

구는 이달 31일까지 ‘봄맞이 대청소 기간’으로 지정하고 중구 전역에서 도로와 보도 등에 청소를 실시하고, 주민들도 골목 대청소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 중구 명동 한복판에 설치된 방탄소년단 공연 홍보 표지판. 사진ㅣ강영국 기자
서울 중구 명동 한복판에 설치된 방탄소년단 공연 홍보 표지판. 사진ㅣ강영국 기자
서울 중구 명동 한복판에 설치된 방탄소년단 공연 홍보 표지판. 사진ㅣ강영국 기자
서울 중구 명동 한복판에 설치된 방탄소년단 공연 홍보 표지판. 사진ㅣ강영국 기자

명동은 국내 외국인 방문 1위의 상권으로 꼽힌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2024년 연간 약 1000만명이 명동을 다녀 갔으며, 지난해에도 8~90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장소 수치는 통신 로밍, 카드 사용 등 빅데이터 기반에 따른 결과다.

이번 공연 관람객 비중 역시, 일본, 중국, 동남아 팬들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돼 명동 관광에도 꽤나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광화문 광장과 밀접한 인사동, 삼청동 등 유명 관광 장소가 존재하나, 현대 문화를 좀 더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명동은 이번 방문 팬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관광 장소가 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은 20일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앨범인 5집 ‘아리랑’을 발표하고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개최한다. 경찰은 공연 당일 약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를 위해 6500여명의 경찰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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