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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1인 기획사, 뒤늦게 기획업 등록 절차 밟아

지승훈
입력 : 
2025-12-31 15:21:35
유아인. 사진ㅣ스타투데이DB
유아인.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배우 유아인아 대표로 있는 1인 기획사가 뒤늦게 정식 등록 절차를 마쳤다.

31일 대중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인 기획사 ‘유컴퍼니 유한회사’는 지난 22일 등록 절차를 마쳤다. 소재지는 대구광역시다. 이 회사의 대표명엔 유아인의 본명인 엄홍식으로 기재돼 있다.

지난 2016년 3월 법인 등기를 마친 이 회사는 최근 다수의 연예인 기획사들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사태에 휘말리자 뒤늦게 등록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유컴퍼니 유한회사의 등록 목적은 매니지먼트업, 전시 대행업, 갤러리 운영업, 영상물 제작 및 투자, 영화 제작업, 방송콘텐츠 제작업, 연예인 알선 및 소개업 등이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2022년 3월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미다졸라,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의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함께 2021부터 2023년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유아인은 항소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형을 확정했다.

유아인은 해당 사건들로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논란 이전에 촬영된 영화 ‘승부’와 ‘하이파이브’의 개봉도 무기한 밀렸다. 그러다가 올해 3월과 5월에 극장에서 개봉된 바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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