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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조폭 연루설’ 폭로자, 추가 폭로 중단 “하차 결단 존중·박수”

지승훈
입력 : 
2025-12-09 11:52:07
조세호. 사진ㅣ스타투데이DB
조세호.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방송인 조세호의 조직폭력배 연루설을 폭로한 누리꾼이 추가 폭로를 중단하겠다고 밝히며 “하차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조세호 조폭연루설을 제기한 A씨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사안에 임하는 조세호 씨의 태도와 책임을 지려는 모습을 보며, 향후 조세호 씨와 관련된 자료들은 외부로 공유하지 않고 개인적으로만 보관할 예정”이라며 “이는 불필요한 오해나 갈등을 방지하고자 하는 의도이며, 더 이상의 논란이 확대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A씨는 “물론 본인에게도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 있겠으나 조세호 씨는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온 공인으로서 더욱 신중한 판단과 행동이 요구되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사태를 바라봤다.

아울러 “이번 하차 결정은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결단에 대해서는 존중과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했다.

A씨는 조세호 사건 관련한 법적 절차가 진행될 시 자신이 갖고 있는 제보와 자료들을 검토할 거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세호 소속사는 “최근 본인에게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그의 방송 활동 중단을 알렸다. 조세호 역시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주변 인간 관계에 신중하지 못했다. 깊이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조직 폭력배의 행위에 직, 간접적으로 관여하고,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등의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A씨는 조세호가 한 남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해당 남성이 각종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한 조직 폭력배 핵심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세호가 이 남성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프랜차이즈를 홍보하고,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만들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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