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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연루설’ 최초 폭로자, 조세호 부부 추정 사진 공개…“법적 절차 안 피할 것”

김미지
입력 : 
2025-12-10 21:22:08
조세호. 사진|스타투데이DB
조세호. 사진|스타투데이DB

방송인 조세호의 조직폭력배 연루설을 제기한 폭로자가 의미심장한 사진을 공개했다.

누리꾼 A씨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공개한 내용들로 인해 많은 관심과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제 목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불법도박 문제와 그로 인한 피해를 알리고 바로잡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그 누구에게도 금전적 요구를 한 적이 없으며, 금전적 제안이나 대가성 행위에 관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최근 조세호 씨 및 소속사 관계자들이 저를 향해 법적 대응을 언급한 상황을 확인했다”며 “저는 어떠한 법적 조치도 피하지 않을 것이며, 사실과 다른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통해 명확히 밝히겠다”고 했다.

이어 “제가 이 과정에서 불이익이나 신변상 우려를 감수해야 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저는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호. 사진|스타투데이DB
조세호. 사진|스타투데이DB

특정 개인을 음해하거나 공격하기 위해 움직인 것이 아니라는 A씨는 “앞으로 불필요한 추가 폭로나 조세호씨 (관련)발언은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제가 제기한 내용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주장이 반복되거나 일방적 법적 대응만 언급한다면 저는 언제든지 증빙 가능한 사실에 근거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A씨는 조세호와 국내 최대 불법 자금 세탁 총책으로 지목된 조직폭력배 최 씨와의 연루설을 제기하며, 조세호가 최 씨와 친분이 있으며 고가 선물 수수 의혹을 폭로했다.

이에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조세호와 B씨는 단순 지인 관계일 뿐이며, 고가 선물을 받았다는 주장 등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논란이 지속되자 조세호는 “피땀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이 본인을 향한 시선으로 인해 부담을 안고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프로그램 제작진과 상의 후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고 알리며 출연 중이던 ‘1박 2일’ 시즌4,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하차했다.

다만 소속사 측은 “조직 폭력배의 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등의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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