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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박명수와 불화설 억울…제작진 믿었는데” 인성 논란 해명

한현정
입력 : 
2025-11-25 14:51:51
B급 스튜디오’의 콘텐츠 ‘B급 청문회’
B급 스튜디오’의 콘텐츠 ‘B급 청문회’

코미디언 김경진이 선배 박명수와의 오랜 불화설을 언급하며 해명에 나섰다.

지난 21일 채널 ‘B급 스튜디오’의 콘텐츠 ‘B급 청문회’에는 김경진을 비롯해 송영길, 이수한 등이 출연해 데뷔 이후 있었던 방송 비화와 개인적 에피소드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MC들은 김경진에게 “한때 엄청난 인기를 누리다가 박명수 선배한테 한 번 들이댄 적이 있어서 그것 때문에 인성 논란이 돌았다는 이야기가 있더라”라고 물었다.

이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 ‘박명수의 돈의 맛’ 몰래카메라 방송에서 비롯됐다. 당시 김경진이 소속사 대표이자 대선배였던 박명수를 험담하거나 후배에게 거친 태도를 보이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박명수가 유독 김경진을 여러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시키며 각별히 챙겼던 터라 파장은 더 컸다.

김경진은 “그 일로 ‘국민 쓰레기’가 됐다”며 “당시 제작진이 너무 허접해 몰카인 걸 눈치를 챘었다. 그래서 상황에 맞춰 연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내가 아는 PD와 작가가 있길래 순수한 마음에 ‘이 제작진을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예능에서 늘 하던 장난을 한 건데 그게 그렇게 나쁘게 나갈 줄 몰랐다”며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명수 형과는 지금도 되게 친하고 연락한다. 지난해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도 같이 촬영했을 정도로 사이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불화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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