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 박봄이 건강 이상설에 “괜찮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봄은 지난 7일 SNS에 “박봄 엘리자베스”라는 글과 셀카를 공개했다. 해당 글은 박봄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공개 저격한지 2주만에 공개된 글이라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은 8일 “저 건강 원래부터 완전 괜찮아요. 걱정마세요. 여러분”이라는 글로 수정됐다. 소속사 측의 ‘치료 필요’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박봄은 지난달 22일 SNS를 통해 양 총괄 프로듀서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공개하며 “정당하게 지급돼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절차를 요구한다”고 주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가 공개한 고소장에는 2NE1 활동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6427e조원으로 추산한 내역이 담겼다.
이튿날에는 “생각을 해보니 YG에서 성형을 해준 적이 한 번도 없음. 한두 개는 내 돈으로 한 것. 한 마디로 평민 수준으로 무대에 올라간 것임”이라고 적힌 메모를 공개했다.
또 YG 곡 전체를 자신이 썼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이제까지 CF 4231개가 들어왔는데, 다 누구를 줌. 61개는 이번에 내 이름으로 들어온 건데 다 누구를 줌”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 측은 “박봄의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SNS에 업로드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라고 입장을 냈다.
또 “현재 박봄은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회복을 위한 치료와 휴식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아티스트가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해 보다 나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