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만삭인 아내와 산부인과를 찾았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민우가 아내 이아미와 병원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아미는 임신 25주에 하혈도 한 데다가 태아 발육에 대한 걱정이 있던 만큼 긴장을 하고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아이가 목덜미에 탯줄을 감고 있다”며 발육 지연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또 초음파를 보면서 “탯줄 나가는 부분이 정상 수치가 0㎝인데 현재 상태는 태반 시작에서부터 2.15㎝”라며 “변형 태반이다. 전체 산모의 7~9% 정도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아이는 잘 크고 있었다. 의사는 “현재 34주차인데 아기가 33주 3일 정도 크기”라며 “거의 정상”이라고 말했다.
이민우는 검사를 마친 뒤 수납을 하다가 진료비를 보고 놀랐다. 이아미는 재일교포 출신으로 혼인신고를 마쳤으나, 아직 국내 체류 기간 6개월이 되지 않아서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민우는 “(금전적으로) 부담이 된다”면서도 아내 앞에서는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
이민우는 지난 7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자필편지를 통해 “언젠가는 ‘서로 힘이 되어 주는 나만의 가정을 꾸리고 싶다’라는 막연한 마음이 있었다. 그러던 중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서로 같은 마음을 확인하고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민우의 아내 이아미는 재일교포 3세로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6살 딸을 홀로 양육 중이었다. 오는 12월 이민우와 2세를 출산 예정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