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가은과 윤선우가 10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가은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26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김가은과 윤선우의 결혼식 모습이 담긴 가운데, 아름다운 부부의 행복한 모습과 유쾌함 가득한 현장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버진로드를 걷던 김가은이 장애물에 걸리자 웨딩드레스를 냅다 걷어차는 모습을 담은 영상에는 “드레스 발로 차는 테토녀”라는 지인의 문구가 적혀 유쾌함을 자아냈다.
또한 김가은과 윤선우의 결혼식에는 반려견이 버진로드를 걷는 특별한 장면이 연출돼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윤선우와 김가은은 지난 2015년 KBS2 드라마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10년의 열애 끝에 부부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당시 김가은은 “10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를 응원해주고 저의 편이 되어주었던 윤선우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서로의 편이 되어주고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둔 저희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활동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윤선우 역시 “김가은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어 존중하고 아껴주며 소중한 날들을 함께 잘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윤선우는 2003년 EBS 드라마 ‘환경전사 젠타포스’로 데뷔 후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스토브리그’ 등에 출연했다.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가은은 ‘장옥정, 사랑에 살다’, ‘조선총잡이’, ‘슈룹’, ‘킹더랜드’, ‘감자연구소’ 등에서 활약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