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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협박한 유튜버들…법원 “7500만원 배상”

양소영
입력 : 
2025-10-27 15:16:13
쯔양. 사진|스타투데이DB
쯔양. 사진|스타투데이DB

구독자 1240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가 쯔양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12단독 김혜령 판사는 27일 쯔양이 두 사람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구제역은 쯔양에게 7500만원을 지급하고, 주작감별사는 구제역과 공동해 5천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쯔양은 구제역에게 1억원, 주작감별사에게 5천만원을 청구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쯔양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남자친구에게 4년간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을 당했으며, 구제역과 주작감별사가 2023년 2월 사생활 관련 제보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5500만원을 갈취했다고 밝혔다. 그해 9월 쯔양은 두 사람 때문에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손배 소송을 냈다.

이와 별도로 쯔양에 대한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지난 9월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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