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남편 케빈 페더라인이 과거 결혼 생활을 폭로했다.
14일 연예전문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페더라인은 오는 21일 출간되는 자신의 회고록 ‘You Thought You Knew’(당신은 안다고 생각했다)에서 피어스가 과거 흉기를 든 채 두 아들이 자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주장했다.
페더라인은 “아들들은 때때로 한밤중에 깨면, 엄마(스피어스)가 문가에 서서 말없이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는 걸 발견했다”며 “스피어스는 ‘깼니?’라고 말하면서, 한 손에는 칼을 들고 있었다. 그런 다음 아무 설명 없이 돌아서서 사라지곤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스피어스와의 상황은 돌이킬 수 없는 지점으로 향하고 있는 것 같다. 이제는 모든 게 괜찮은 척하기가 불가능해졌다”며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뭔가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다. 우리 아들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감당하게 될까봐 두렵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스피어스 측은 “페더라인이 또 다시 그녀의 이름으로 돈을 벌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는 페더라인에게 양육비 지급이 끝난 이후 벌어진 일”이라며 “스피어스는 앞서 발간한 회고록에서 자신의 경험을 자세히 설명한 바 있다”라고 입장을 냈다.
스피어스와 페더라인은 2004년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 과정에서 두 아들의 양육권을 두고 다툼을 벌였고, 양육권은 결국 페더라인이 가져갔다. 스피어스는 양육비로 매달 2만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999년 데뷔한 팝 가수로 ‘Toxic’, ‘Womanizer’, ‘Baby One More Time’, ‘Oops!...I Did It Again’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