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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칼 들고 아들 방 앞에”…전 남편, 회고록서 폭로

이다겸
입력 : 
2025-10-16 09:16:03
브리트니 스피어스. 사진l연합뉴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사진l연합뉴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남편 케빈 페더라인이 과거 결혼 생활을 폭로했다.

14일 연예전문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페더라인은 오는 21일 출간되는 자신의 회고록 ‘You Thought You Knew’(당신은 안다고 생각했다)에서 피어스가 과거 흉기를 든 채 두 아들이 자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주장했다.

페더라인은 “아들들은 때때로 한밤중에 깨면, 엄마(스피어스)가 문가에 서서 말없이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는 걸 발견했다”며 “스피어스는 ‘깼니?’라고 말하면서, 한 손에는 칼을 들고 있었다. 그런 다음 아무 설명 없이 돌아서서 사라지곤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스피어스와의 상황은 돌이킬 수 없는 지점으로 향하고 있는 것 같다. 이제는 모든 게 괜찮은 척하기가 불가능해졌다”며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뭔가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다. 우리 아들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감당하게 될까봐 두렵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스피어스 측은 “페더라인이 또 다시 그녀의 이름으로 돈을 벌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는 페더라인에게 양육비 지급이 끝난 이후 벌어진 일”이라며 “스피어스는 앞서 발간한 회고록에서 자신의 경험을 자세히 설명한 바 있다”라고 입장을 냈다.

스피어스와 페더라인은 2004년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 과정에서 두 아들의 양육권을 두고 다툼을 벌였고, 양육권은 결국 페더라인이 가져갔다. 스피어스는 양육비로 매달 2만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999년 데뷔한 팝 가수로 ‘Toxic’, ‘Womanizer’, ‘Baby One More Time’, ‘Oops!...I Did It Again’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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