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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립 “이득 본 건 누나뿐…미나 이상한 사람 만들지 말길”

한현정
입력 : 
2025-10-15 20:27:46
“운동·다이어트 강요NO, 지원만 열심히 했는데…”
류필립, 박수지 씨. 사진l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박수지 씨 SNS 캡처
류필립, 박수지 씨. 사진l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박수지 씨 SNS 캡처

가수 류필립이 친누나인 박수지 씨와의 다이어트 중단 후 악플과 추측성 댓글에 연일 해명 중이다.

15일 류필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제발 남들이 볼 수 있는 공간에서 추측성 댓글로 미나 씨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지 말아달라”며 “수지 누나의 댓글도 남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 제대로 설명한다”라고 적었다.

앞서 박수지 씨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엔 한 네티즌이 “그땐 쏙쏙 빠졌는데 왜 지금은 몇백 그램 빠지는 것도 힘든지. 같은 사람이 다이어트하는데 왜 이리 다른지. 미나 님이랑 함께하면 살은 빠지지만 딱히 돈을 내가 벌거나 이득을 받는 것도 아니라 그러는 거 같은데 꼭 성공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류필립은 이에 “그간 강요 한번 없이 지원만 해줬고, 본인이 몰래 굶으면서 살을 빼다가 무리가 와 번아웃이 왔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해당 내용을 다시 한번 본인의 계정에 올리며 친누나에게 다이어트 강요를 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 시누이인 미나 역시 해당 게시글을 재게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미나, 박수지 씨. 사진|박수지 씨 SNS
미나, 박수지 씨. 사진|박수지 씨 SNS

류필립은 “일주일에 2~3번 보면서 월 몇백씩 주고, 운동도 옆에서 붙어 하는 법만 가르쳐줬다. 수지 누나는 출근도 하지 않고 정해진 규칙 없이 편하게 오고 싶을 때 오면서 돈 많이 벌고 이득 많이 봤다”고 주장했다.

이어 “80킬로까지 감량하면서 매우 행복해했다. 우리는 다 지원해줬다. 서울 이사비용 보증금, 중간중간 소액의 빚들을 갚아주며 다이어트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왔다”면서 “본인 스스로 몰래 무리해 굶으면서 빼고 있었고, 공구도 여러 번 해서 돈 벌었고, 광고도 들어와서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는 일들이 생겼는데, 갑자기 번아웃이 와서 본인이 다이어트 및 모든 일들을 포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달 쉬고 30kg 다시 지고 와서 다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니 멀리서 지켜볼 뿐”이라며 “우리는 엔터를 하는 사업가가 아니다. 이득을 본 건 수지 누나다. 우리 좋은 일 한 적 없고 수지 누나가 새로운 삶을 살고 행복해지라고 1년 동안 수지 누나를 위해서 희생하며 달렸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수지 씨는 남동생인 류필립과 시누이 미나와 함께 다이어트를 하며 150kg에서 78kg까지 총 72kg 감량했다.

하지만 번아웃을 호소하며 돌연 류필립 미나 부부의 도움을 받지 않기로 했고, 이후 요요현상까지 겪으며 108kg까 요요가 왔다. 결국 불화설까지 나돌자 류필립은 “가족으로서 절연을 한 건 아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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