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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78만원 사기 피해 “업체 연락 두절…심장 두근거려”

지승훈
입력 : 
2025-10-14 11:32:33
에어컨 구매 사기를 당한 이지혜. 사진ㅣ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에어컨 구매 사기를 당한 이지혜. 사진ㅣ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의류 사업가 변신을 노리는 방송인 이지혜가 사기 피해 위기를 넘겼다.

지난 13일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방송, 육아, 사업. 24시간이 모자란 워킹맘 이지혜의 살인적인 일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자신의 첫 사무실을 갖게 됐다고 알린 이지혜는 “응급 상황이다. 검색을 엄청 해서 가격대가 싼 에어컨을 사무실에 시켰는데 오질 않는다”며 “77만9000원을 계산했고, 2주가 넘었는데도 업체 전화가 꺼져 있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이 업체를) 검색해 봤더니 커뮤니티에 ‘에어컨 사기’라고 나온다. 심장이 두근두근 하고 너무 화가 난나”며 사기 피해에 황당해했다.

이후 구매 사이트인 쿠팡을 통해 업체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으나 이마저도 소용없었다. 이후 쿠팡 측이 전액 환불 가능하다고 알리자 이지혜는 “싼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또 하나 배운다”고 안도했다.

그러면서 “화가 났지만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했다. 지금 중요한 건 환불이라 생각했다. 침착하게 기다렸더니 다행히 처리됐다”며 “결국 돈을 돌려받았지만 이제 너무 싸면 무조건 의심부터 하게 될 것 같다. 내가 사업을 하면서도 또 이런 일을 겪는다니, 인생은 정말 공부의 연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지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족들과의 일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활발히 소통 중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그룹 샵으로 함께 활동했던 장석현과 의류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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