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김남주, 잘 나가던 유튜브 5개월 만 중단…왜?

한현정
입력 : 
2025-10-14 08:02:25
사진 I 김남주 유튜브 채널
사진 I 김남주 유튜브 채널

배우 김남주(54)가 5개월 만에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고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김남주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남주’에‘자ㄱ야ㄱ~? 잠깐만 일로 와 봐봐~ | 김남주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김남주는 이 영상에서 “정말 쉴 틈 없이 달려온 것 같다. 조금 숨 고르고 재정비해서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다”며 조심스럽게 그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5개월간 유튜버로 활동하며 일상과 생각을 솔직하게 공유해온 그는 “첫 촬영은 140일 전이었다. 정말 떨리고 긴장됐다”며 “유튜브를 처음 할 때, 정말 사지가 굳는 느낌이 들 정도로 어색했다. 대본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집 공개 후 ‘아이들과 사는 모습이 그대로 보였다’, ‘따뜻함이 느껴진다’는 댓글을 많이 봤다. 예능이나 드라마 속 모습보다 훨씬 편하고 진짜 같다고 하시더라”라며 “녹음된 내 목소리 듣는 것도, 예능에 나온 내 얼굴 보는 것도 어색했는데 유튜브에서는 신기하게도 그런 건 편했다. 새로운 경험이었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도 했다.

사진 I 김남주 유튜브 채널
사진 I 김남주 유튜브 채널

하지만 그럼에도 재정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김남주는 제작진을 향해 “그동안 애썼다. 힘들었을 것 같다”고 인사 한 뒤 “이제 조금 숨고르기를 하고,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재차 말했다.

제작진도 “아직 보여드릴 게 많지 않느냐”라고 다독였고, 김남주는 “캠핑이나 동해 바다를 가는 찍어보고 싶은 콘텐츠가 많았다. 아직 못 보여드린 게 많다”며 “구독자들이 아니었으면 더 힘들었을 거다. 댓글로 응원해 주신 분들 덕분에 버텼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신기하고 감사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더불어 “더 발전되고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남주는 지난 5월 22일 첫 영상을 공개한 이후 꾸준히 팬들과 소통해왔다. 특히 그의 유튜브 콘텐츠는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로도 방송되기도 했다.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