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수근이 가수 은지원의 재혼을 눈치챈 일화를 공개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짠한형’에는 이수근, 은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재혼을 앞둔 은지원을 축하했다. 이에 이수근이 “은지원이 아무한테도 이야기를 안 한다. 케냐 가서도 이야기를 안 했다”고 서운해하자 은지원은 “두 번째 결혼이다 보니 더 조심스러웠다. 가족끼리만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수근은 “은지원은 시즌1 때도 조용히 했다. 시즌2도 조용히 한다. 그런데 내가 케냐에서 감이 왔다. 처음 보는 고급 화장품을 써보라며 주더라. ‘스타일리스트가 이 정도로 챙겨주나’라는 걸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연인으로 발전하기 전에는 속옷까지 챙겨줬다. ‘1박 2일’ 촬영하면서 물에 들어갔다 오니까 스타일리스트한테 속옷도 다 보냈다”고 했다.
이수근이 “설마설마했는데 가장 가까이 있던 사람이랑 인연이 됐다”고 하자 은지원은 “그럴 수밖에 없다. 내가 어디 돌아다니면서 미팅을 해본 적도 없고”라고 덧붙였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