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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선예, ‘트럼프 측근’ 찰리 커크 추모 후 돌연 삭제

김미지
입력 : 
2025-09-17 08:17:34
원더걸스 선예. 사진|스타투데이DB
원더걸스 선예. 사진|스타투데이DB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고(故) 찰리 커크를 추모한 후 돌연 삭제했다.

선예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찰리 커크 추모 영상을 게재하며 요한일서 4장 9절과 10절의 내용을 함께 적었다.

게재된 영상에는 한 여성이 ‘찰리는 우리의 사랑스러운 구세주이신 예수님의 자비로운 품에 안길 수 있다’고 적힌 연단에 서 있다.

그러나 선예는 업로드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피드를 삭제했다.

미국 청년 보수 상징인 평론가 찰리 커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유타밸리대학 캠퍼스에서 ‘아메리칸 컴백 투어’ 강연 도중 총격으로 사망했다.

찰리 커크는 2012년 미국 청년 보수 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설립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개인 보좌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기독교 가치관을 바탕으로 총기 소유권을 지지하고 낙태와 동성애, 트렌스젠더 권리는 비판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배우 진서연과 최준용 등이 찰리 커크 애도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커크의 생전 인종 차별·여성 혐오적 발언을 문제 삼아 이들의 추모를 비판했다.

슈퍼주니어 팬 일부가 최시원의 팀 탈퇴를 요구하는 등 논란이 불거지자 최시원은 추모글 삭제 후 “정치적 성향을 떠나 너무나 마음 아픈 비극이라 추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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