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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우울증 약 하나 더 추가…52kg까지 빠져”

김소연
입력 : 
2025-09-17 09:10:52
수정 : 
2025-09-17 09:17:38
여에스더. 사진| SNS
여에스더. 사진| SNS

영양제 브랜드 대표 겸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가 심각한 우울증으로 52kg까지 체중이 빠졌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여에스더 유튜브 채널에는 “여에스더 최근 근황 ‘귀신처럼 하고 다녀..(?)’”‘라는 제목의 쇼츠가 공개됐다.

이날 여에스더는 “박사님을 오랜만에 뵀더니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는 제작진의 질문에 “지금 52kg까지 빠졌다. 2kg 정도 빠졌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에 우울증 약을 하나 더 추가했는데, 그 부작용이 입맛이 없어지는 거다. 그래서 2kg 빠졌다. 안 좋은 점은 기운이 없다는 거고, 좋은 점은 옷들이 들어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남편 홍혜걸은 “아내는 갑상선암 수술도 받고, 뇌동맥류도 있고, 중증 천식도 있다. 맨날 숨을 못쉬어서, 발작적으로 난리난다. 그리고 우울증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데도 안 나간다. 오늘도 촬영 때문에 옷을 입은 거다. 평소엔 그냥 잠옷 하나 입고 귀신처럼 누워만 있다”고 덧붙였다.

여에스더는 홍혜걸의 말에 놀라 “예쁘다고 하더니 귀신처럼 보이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누워있으면 와서 ‘우리 통통이 예쁘다’고 하지 않았냐”고 의아해했다. 홍혜걸은 “그건 립서비스”라며 “맨날 침대에 누워있고, 깨면 유튜브만 본다. 밥도 전부 배달시켜서 먹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돈이 없나, 시간이 없나. 나도 맛집 가고 싶다”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7일 홍혜걸은 SNS에 여에스더가 무쾌감증(Anhedonia) 증상을 겪고 있다면서 “여행, 쇼핑, 운동, 관람, 맛집 등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어떠한 것에도 즐거움이 없다고 호소한다”고 밝혔다.

또 여에스더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에 대해 서운해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우울증이란 질병 탓으로 생각해주길 빈다”며 “간단한 한줄 답장조차 매우 힘든 의무가 되어 괴로워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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