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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맏며느리, 4년 봐주니 도리 안 해…제사로 참교육”

한현정
입력 : 
2025-09-11 16:52:04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제사 문제로 며느리를 참교육 한 일화를 들려줬다.

지난 10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공개한 예고편에는 이혜정이 출연해 ‘며느리 기강은 이렇게 잡는 것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혜정은 ‘시어머니로 만나고 싶지 않은 마담’ 1위로 꼽혔다. 이혜정은 “맏며느리 시절 모든 차례 준비를 떠맡았다”고 회상하며 이를 바탕으로 며느리 기강을 잡았다고 했다.

그는 “3~4년간은 며느리 편의를 봐줬다. 그래도 제사를 준비하려면 전날에는 와야 하지 않냐? 근데 며느리는 전 부치는 것만 본인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하루 날 잡고 며느리를 호, ‘제사는 네 몫이다’라고 했다. 여태까지 내가 책임졌지만, 이제는내가 도와주는 거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 아들이 맏인 줄 알고 왔으니, 맏며느리로서 해야 할 도리를 설명해 줬다. 몇 시에 오냐고, 몇 시에 가냐고 묻지 말라고 했다. 전날부터 알아서 와야 한다고 조언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며느리 입장에서는 기가 막히는 거다. 아이들도 돌봐야 하니까. 그런데 저는 제사 지내는 비용도 신권으로 다 뽑아서 준비하고 땅에 내려놓지도 않았다. 이게 제가 어른들한테 보이는 존경이고, 친정에서는 그렇게 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를 듣던 이홍렬은 “며느리 입장에서는 제사를 지내본 적이 없으니까 시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여쭤본 거 아니겠냐? 며느리 기강은 왜 잡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혜정은 “아니다. 그 친구도 제사 지내봤다”면서 “기강이라는 표현보다도 우리 집의 원칙을 알려준 거다. 며느리가 항상 제사 하루 전에 전화해서 이건 안 되겠다 싶었던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며느리는 일주일 뒤 편지를 가져왔다고 한다. 이혜정에 따르면 며느리는 편지에서 “어머님이 얼마나 애쓰고 사셨는지 알았다. 어머님의 삶이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았다. 제가 아이들을 키울 동안만 어머님이 좀 도와주시면, 어머님이 말씀해 주시는 걸 제가 잘 따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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